숲을 품은 강남권 하이엔드 주거시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르엘 어퍼하우스’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고가 분양시장 침체와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많은 하이엔드 주택 개발 사업들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르엘 어퍼하우스는 다른 행보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하이엔드 주택 단지는 브릿지론 상환 후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전환에 나서야 하지만, 첫 대출 이후 만기 연장만 세 번을 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논현동의 한 고급주거복합단지도 18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 리파이낸싱 약정을 체결한 후 단기차입금 만기를 3개월 연장하며 본 PF로 넘어가지 못한 상태다.
반면, 르엘 어퍼하우스는 2022년에 5950억원의 브릿지론을 조달한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8500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15일 착공필증을 받은 덕분에 다음달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르엘 어퍼하우스가 PF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하이엔드 개발사업들 사이에서 순항할 수 있는 이유로 탄탄한 자금력과 입지를 꼽는다. 이 단지는 대모산과 능인산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과 프라이빗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서울, 특히 강남권에서는 더 이상 보기 힘든 높은 희소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이엔드 주거 단지답게 르엘 어퍼하우스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F&B(식음료, 조식서비스 등)와 룸서비스, 하우스 키핑, 컨시어지 서비스, 클럽 피트니스, 고급 스파&사우나, 클럽 라운지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단지 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조경은 지난해 조경계 최고 영예상인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조경가 정영선 대표와 그가 이끄는 ‘조경설계 서안’이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과 3층, 지상 3층에 걸쳐 전용 면적 117~270㎡, 총 222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갤러리와 현장 전망대는 모두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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