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풍수지리학은 입지 선택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로 여겨져 왔다. 좋은 풍수가 부와 성공을 부른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상류층 사이에서는 특별히 좋은 풍수를 지닌 지역을 선호하며 여전히 주거 지역을 선택할 때 빠질 수 없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풍수지리학적 가치를 인정받는 가장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이다. 백두산에서 기원한 한북정맥의 용맥이 남산을 지나 흐르고 있으며, 한강이 앞에 펼쳐진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남더힐’과 ‘나인원한남’의 경우, 이러한 풍수지리적 이점과 고급주택이라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자산가들과 상류층들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를 120억원에 매각하며 약 3년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이처럼 우수한 입지를 갖춘 초고가 주택들의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서초구 내곡동이 새로운 주거 명당으로 각광받고 있다. 청계산과 광교산을 잇는 백두대간 한남정맥의 긍정적인 기운을 받는 자리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내곡동 일원에 하이엔드 주거 단지인 ‘르엘 어퍼하우스’가 공급해 눈길을 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3층~지상 3층, 총 222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117~270㎡까지 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강남권에서 보기 드물게 숲을 품은 고급 주거지로 개발된다. 대모산과 인릉산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프라이빗한 주거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단지 내부 약 4만 평 대지에는 대규모 조경 설계를 적용하고, 단지 밖에는 1만 6000여 평의 녹지 공간을 조성해 5만 6,000여 평의 거대 숲이 ‘르엘 어퍼하우스’를 감싸고 있는 형태를 지녔다. 숲의 규모는 축구장 26개를 합친 면적과 비슷하다. 특히, 숲의 원형 안에 마을을 형성되어 마치 주거 단지가 자연의 일부로 느껴진다.
숲과 인공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경 설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조경은 지난해 조경계 최고 영예상인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조경가 정영선 대표와 그가 이끄는 ‘조경설계 서안’이 맡았다. 호암미술관 희원, 국립중앙박물관 뜰, 서울아산병원 정원, 제주도 오설록 티뮤지엄, 다산생태공원, 올림픽공원, 서울식물원 등이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지난 17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땅에 쓰는 시'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를 통해서도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단지 내에는 거대한 크기의 수목들로 조성한 ‘빅 트리 파크(BIG TREE PARK)’, 지형을 다듬어 물길의 흐름을 만든 ‘레인 가든(RAIN GARDEN)’, 자작나무 군락지인 ‘락 가든(ROCK GARDEN)’ 등 주제별 정원이 마치 울창한 숲을 옮겨 놓은 듯한 모습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대한민국 0.1% 상류층들이 거주하는 주거지답게 건물 내부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커뮤니티 시설마저 프라이빗하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센터(10블록 제외)와 스크린 골프장이 설치된다. 이 외에도 다이닝과 미팅, 파티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공용 라운지도 설치될 예정이다. 4블록에는 ‘라이브러리’와 ‘파티룸&공유 주방’이 마련되며 10블록엔 ‘라이브러리 카페’가 설치된다. 또 차별화된 상업·문화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커머셜 퍼실리티(Commercial facility)’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건물은 4개 층, 약 1,000여 평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르엘 어퍼하우스’의 분양 갤러리는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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