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와 규모, 커뮤니티, 조경시설 등을 갖춘 하이엔드 주거 단지가 서울 강남권에서 공급돼 눈길을 끈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원에서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르엘 어퍼하우스’가 공급 중이다. 강남권역의 유일무이한 단지형 고급주택으로, 지하 2·3층~지상 3층 전용119~274㎡ 2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과 신원종합개발 하이엔드 브랜드 ‘어퍼하우스’를 합친 단지명이다. 대모산과 인릉산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프라이빗한 주거환경을 갖춘 만큼, 자산가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다른 도시개발사업과 달리 고급 주거단지를 짓기 위해 숲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마을 내 4만여 평의 거대숲이 조성되며 단지 밖 1만여 평까지 더해지면 총 5만6000여 평의 거대 숲이 완성된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화초와 수목이 어우러진 테마정원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거대한 수목들로 깊은 숲을 조성한 BIG TREE PARK와 비가 오는 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RAIN GARDEN, 자작나무 군락지인 ROCK GARDEN 등으로 꾸며진다. 또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들의 여가·휴식공간인 센트럴파크(CENTRAL PARK)가 마련된다.
10개 블록별로 특화된 정원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블록별로 서로 다른 조경시설을 설치해 개성 있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경가 최고의 영예인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했던 정영선 대표가 이끄는 ‘조경설계 서안’이 단지 조경을 책임진다. 정 대표는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선유도공원과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서울식물원,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다산생태공원은 모두 정 대표의 손을 거쳤다.
업계 관계자는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는 뛰어난 센트럴 파크 접근성으로 0.1% 부촌으로 성장했으며 런던의 켄싱턴, 도쿄의 긴자 등 세계적 부촌도 대자연을 벗삼았다”면서 ‘르엘 어퍼하우스’도 강남권에서 드물게 자연과 함께 숨 쉬고 있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한 고급주택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