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26배 숲에 둘러싸인 서초 ‘르엘 어퍼하우스’ 15일 갤러리 개관 출처: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권의 하이엔드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답답하고 삭막한 도심 한복판에 초호화 주택만을 지어서는 대한민국 상류층 마음을 이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이엔드 주거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서다.
더욱 특별하고 차별화된 주거상품을 원한다. 획일적이고 단순한 상품은 그들의 관심 대상이 아니다. 입지와 규모, 커뮤니티, 조경시설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특별함과 차별화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선택받기 힘들어졌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대한민국 0.1% 상류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이엔드 주거단지가 최근 등장해 화제다. 답답한 서울 도심을 벗어난 강남권 핵심입지라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단지형 하이엔드 주택 르엘 어퍼하우스 모델하우스는 오는 15일 분양 갤러리를 개관하고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에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지하 2,3층~지상 3층, 총 22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19~274㎡까지 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게 되었으며,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과 신원종합개발 하이엔드 브랜드인 '어퍼하우스'를 합쳐 '르엘 어퍼하우스'라고 명칭한 상태다. 이 단지는 단순한 거주의 개념을 넘어서 자연과의 조화롭고 평화로운 공존을 제안하며, '숲'이라는 새로운 주거 형태를 제안하고 있다. ‘르엘 어퍼하우스’가 숲 속의 프라이빗 럭셔리 주거공간이 되는 셈이다.
서울 강남권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모산과 인릉산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이 곳에선 일상이 된다. 거대한 숲이 마을을 감싸 안고 있는 듯한 이 고급 주거 단지는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르엘 어퍼하우스’의 개발 과정은 매우 특별하다. 이 단지는 건설 시작 전에 먼저 숲을 조성하는, 자연 우선의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법은 자연을 단지의 핵심 요소로 만들며, 거주민들이 자연의 일부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접근은 단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녹색 공간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집을 자연에 녹아 들게 한다.
‘르엘 어퍼하우스’ 주변의 숲은 단순히 배경이 아니라, 주거 경험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단지 내부에는 4만 평의 거대한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는 단지 밖의 1만여 평의 녹색 공간과 함께 총 5만6,000여 평에 달하는 방대한 자연 공간을 형성된다.
숲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경 설계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세계적인 조경가인 정영선 대표와 그가 이끄는 ‘조경설계 서안’이 이 프로젝트의 녹색 공간을 디자인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지난 해 조경계의 최고 영예상인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했다.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선유도공원과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서울식물원,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다산생태공원 등이 모두 그의 손에서 나왔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GREEN AREA(녹지공간)는 울창한 숲을 옮겨 놓은 듯하다.
거대한 크기의 수목들로 깊은 숲을 조성한 BIG TREE PARK와 비가 오는 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RAIN GARDEN, 자작나무 군락지인 ROCK GARDEN 등 주제별로 숲이 꾸며진다. 또 단지 중앙에는 센트럴파크(CENTRAL PARK)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르엘 어퍼하우스’의 분양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